[리뷰1] 노년은 전투다 -필립로스의 <에브리맨>
1. 노년은 전투다 미국 뉴욕에서 잘나가는 광고장이로 살았던 주인공은 은퇴 이후 거처를 바닷가의 은퇴자 마을로 옮긴다. 9·11 이후 테러에 대한 불안이 가장 큰 이유였다. 50세에 바람을 피워서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하고, “범죄를 덮어버리듯” 재혼한 세 번째 부인과도 이혼한 후였다. 혼자서 실컷 그림이나 그리면서 노후를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거야, 이런 기대가 있었다.…
1. 노년은 전투다 미국 뉴욕에서 잘나가는 광고장이로 살았던 주인공은 은퇴 이후 거처를 바닷가의 은퇴자 마을로 옮긴다. 9·11 이후 테러에 대한 불안이 가장 큰 이유였다. 50세에 바람을 피워서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하고, “범죄를 덮어버리듯” 재혼한 세 번째 부인과도 이혼한 후였다. 혼자서 실컷 그림이나 그리면서 노후를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거야, 이런 기대가 있었다.…
2024년 나이듦연구소에서는 두 명의 ‘연구원’을 증원했습니다~~ 작년 인문약방 기획세미나에서 돌봄 관련 양생프로젝트를 함께 공부한 기린과 서해입니다~ <열공중인 서해> 입춘도 지나고 광교산 도롱뇽도 다시 돌아오는 때를 맞이하여~ 두 명의 ‘연구원’도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. 그 첫 행보로 수요일 오전 문탁 2층 공부방으로 출근했습니다. 오후에는 둘이서 사부작사부작 회의도 했습니다. <사부작사부작 회의중> ‘연구원’이라 함은 주제를 선정하고 그와 관련한 다양한…
한겨레 신문 김은형 기자의 <너도 늙는다>라는 칼럼을 좋아합니다. 그의 가장 최근 칼럼에 영화 <소풍> 이야기가 실렸습니다. “그런데 최근 콘텐츠들은 확 달라졌다. 제목부터 ‘노인=관조’라는 도식처럼 보여 호감이 가지 않던 영화 ‘소풍’(2월7일 개봉)을 보고 뒤통수를 맞은 듯 얼얼했다. 이제까지 노인을 그려온 대중 영화·드라마와 달리 독할 만큼 객관적으로 현실을 다루고 있었다. 부유한 이도, 빠듯한 이도 이제는 작은 여유를…
2024나이듦연구소겨울강좌_세가지 키워드로 읽는 생태적 죽음 1강이 열렸습니다~ 새로 오신 분이 첫 화면에 많아서 그런가 미소가 둥둥 뜬 화면이 되었네요~~ 문탁강사님은 강의 자료로 피피티를 50장이나 만드시고, 생태적 죽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된 맥락을 조목조목 설명해 주셨는데 시간이 모자랐답니다~~ 강사님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보이는 건, 이 화면이 강의 후 질문 타임인 관계로;; 남은 세 강의에서는 본격…
늘 줌으로만 만나다가 에세이발표는 오프라인에서 하는데…. 부산에서, 제주도에서, 영주에서, 대구에서 뱅기로, 차로, ktx로 학인들 속속 올라오고 있는 중. 그 사이 베테랑 학인 은영샘과 지영샘은 일찍 오셔서 프린트와 간식 세팅^^ 은평에서 오는 게 거의 영주에서 오는 것과 맞먹게 걸린다는 바람샘, 톡이 온다. “저, 동천역에서 마을버스 20분째 기다리고 있어요” 아…걍….걸어오는 게 빠른데…. 샘이 길을 모르시겠구나…. ㅠㅠㅠ 대구에서…
<나이듦과 자기서사> 시즌1에서는 열네분이 함께 공부하셨습니다. 우리가 읽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. 시즌1의 글쓰기는 씨앗문장쓰기입니다. 읽은 책 중에서 한권을 선택해 씨앗문장을 고르고, 거기로부터 저자의 사유가 뻗어나가듯, 그곳으로부터 저자와 만난 우리의 이야기도 전개해보려 합니다. 5월21일, 일요일 오전 10시 문탁2층 대강의실입니다. 많은 분들이 와서 들어주시면 좋겠네요^^